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문단 편집) === 규정에서 자/쟈, 차/챠 등의 대립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가? === ・'''반대 의견''' 채용할 경우 오히려 외래어 표기법의 궁극적 목표인 '표기의 통일'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설령 언중이 아무리 '자'와 '쟈'의 발음 차이가 있다고 믿고 그렇게 주장해도, 실제로 ㅈ, ㅉ, ㅊ의 발음이 바뀌지 않는 한 이는 학문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소용이 없다고 여겨진다. 먼저, 외국어·외래어의 한글 표기 규정이 만들어진 이유는 '외래어는 국어와 음운체계가 전혀 다른 언어로부터 차용되는 것이므로, 표기가 통일되지 않으면 혼란이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사용된다는 특징 때문에 원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적인 한국어 화자가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한편 원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한글 표기까지 고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원어로 적어도 다 알아볼 수 있으므로, 태생적으로 원어 표기보다 부정확할 수밖에 없는 한글 표기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은 어디까지나 통일된 표기를 위해 있는 것이지, 원어 발음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것이 목적인 것은 아니다. 애초에 한글로 세계 모든 언어의 발음을 정확히 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신문이나 세계사 책 등을 읽을 때, 모든 외국어·외래어 단어의 원어 표기 및 그 발음을 하나하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태국]]의 군주인 [[라마 10세]]의 이름은 원어로는 'มหาวชิราลงกรณ',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마하 와치랄롱꼰'으로 표기되는데, 이를 접하고 사용하는 모든 한국어 화자들이 [[태국어]]나 [[태국 문자]]를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다. 물론 원어에 가까운 표기를 위해 원어 지식을 개인적으로 알아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평범한 한국어 화자가 한국어로 소통할 때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외래어는 어디까지나 단어만 빌려 온 것일 뿐, 화자가 말하고 있는 언어는 결국 한국어이기 때문이다. 쟈·챠 등의 표기를 규정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재도 한국어 화자들이 자/쟈, 차/챠 등을 종종 혼동하는 것을 볼 때(그 예시는 이미 위에서 여러 개 들었다), 일반적인 한국어 화자들이 '자'와 '쟈'를 변별할 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되려 '자'를 쓸 자리에 '쟈'를 쓰고, '쟈'를 쓸 자리에 '자'를 쓰는 [[과도교정]](hypercorrection)이 자주 일어날 우려가 있다. 특히 외국어·외래어는 수시로 들어오는 것이고 어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므로, 개인 입장에서 만약 '자'와 '쟈'를 구별해서 적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새 외국어·외래어 단어를 접할 때마다 '원어를 일일이 확인해 가면서' 그 구별을 일일이 익혀야 한다. 원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적인 한국어 화자들에게 이것이 매우 번거로울 것임은 자명하다. 이 문제는 국립국어원이나 어문 규정 제정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도 번거로운 문제일 수 있다. 언중이 ㅈ, ㅉ, ㅊ 다음에 이중 모음을 쓰는 것은 우리의 음운구조를 벗어난 표기를 허용하여야 하는 레벨이기 때문이다. * う단의 표기 중 す, ず/づ, つ에만 예외적으로 ㅡ가 사용되지만, 이것을 문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표기의 일관성을 주장한다면, 왜 鈴木(すずき)를 '수주키'가 아니라 '스즈키'로 적는지에 대해서 먼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う단 표기도 통일해서 '수주키'와 같이 적자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긴 하나,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음의 표기를 단별로 통일하자고 하면 왜 자음의 표기는 행별로 통일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느냐는 반론도 나올 수 있다(예: 일관성이 중요하다면 ち를 '지/치' 대신 '디/티'로 적어야 하지 않나?).] 요음 표기의 비일관성은 따지면서 う단 표기의 비일관성은 따지지 않는 것도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 じゃ, ちゃ 등을 단모음을 사용하여 '자', '차' 등으로 적는 것도 충분히 일관성이 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언어 표기에 일관성 있게 쟈, 챠 등을 사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본어 표기에만 쟈, 챠 등을 허용하는 것이 일관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요음 표기의 일관성'이라는 이유가 먹히기 위해서는 한국어 화자들이 '요음'이 뭔지를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한국어 화자는 일본어를 알아야/구사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일본어 표기를 개선하고자 집착한 나머지 다른 언어들의 한글 표기와의 정합성은 무시하고 일본어 표기 시에 [[장음 표기]]나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표기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한국어에서 한글로 표기되는 외국어는 일본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는 없다. 일본어 표기에 한정해서 생각하면 개정이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들도 왕왕 있다. 외래어 표기법의 다른 언어 표기법들에서도 (그리고 추가적으로 고유어나 한자어에도) 공통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항을 일본어 표기법에만 인정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상당히 크다(특히 후술하듯이 규정상으로 자/쟈 등의 대립을 만드는 건 표기에 혼란만 가중시킬 수도 있다). 다만 일본어에 대한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이미 일본어에 맞추어서 만들어진 상태라 나머지 다른 언어들의 한글 표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는 것도 현실이다. ~~더 이상은 안 돼~~ ・'''찬성 의견''' 외래어 표기법을 확인해 보면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법은 이론상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는 국어의 음운구조를 무시하고서라도 되도록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원음과는 다소 다르더라도 우리의 음운구조에 동화된 대로 표기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원음을 충실하게 표기하려면 국어맞춤법에 규정된 한글자모 외에 따로 새 글자를 만들어 써야 할 경우도 있고, 우리의 음운구조를 벗어난 표기를 허용하여야 할 경우도 있다고 언급한다. 자/쟈, 차/챠로 구분해서 외래어를 표기하자는 의견은 후자에 해당하며 처음 외래어 표기법을 정리할 때 이미 사용한 방법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영어 tune[* 미국식 발음: /túːn/, 영국식 발음: /tjúːn/]을 '튠'이라고 표기하지만 '튠'이라는 표기는 한국어에 없었다. 이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열어줌으로서 원어에 비교적 가까운 발음을 표기할 수 있었던 덕분에 영어와는 다르지만 '튠'이라는 발음을 익숙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표기를 고집했다면 '춘'이라는 표기가 되었을 것이다. 반대의견에는 /d͡z/(영어 알파벳 J 등), じゃ과 /자/가 얼마나 가까운 발음인지를 중심으로 논리를 펼치고 있지만, /자/와 /쟈/가 완전히 같은 발음이라면 각각 다른 발음에 1:1 대응을 시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으로 '자'를 /z/ 발음에 쓰고 시각적으로 /d͡z/발음을 연상시키는 '쟈'를 /d͡z/발음을 표기하는 데 쓰자는 것. 자/쟈, 차/쟈를 구분해서 표기할 경우 Zoey와 Joey처럼 한글로 쓰면 완전히 같은 표기가 되어서 구분하니 난감한 상황에서 어느쪽인지 한글 표기만으로 구분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 한국어에서 조/죠는 완전히 같은 발음이지만 굳이 표기를 구분해 줄 경우 한국인 화자이더라도 '의미의 차이'에 대한 혼동을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일본어의 구분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영어 등 폭넓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어에서 '처먹다(o)'와 '쳐먹다(x)'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이를 보면 외래어 표기 오용과 관계없이 한국인은 자/쟈, 차/챠를 구분하기 힘들어하고 차이점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의미의 구분을 위한 표기 구분'은 현대 한국어에도 많은 부분 남아있으니('입'과 '잎' 등) 이를 외래어 표기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행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교정]]이 이미 자주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원인은 어디까지나 한국어에서 자/쟈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지만.] 반대로 표기법을 구분하면 혼란을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현재 영어 등의 다른 언어의 표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일본어 표기를 개선하고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언어를 대상으로 표기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 따라서 일본어만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은 반대하는 이유가 되기 어렵다. 중국어에서 구분하고 있는 sh=ㅅ과 s=ㅆ의 구분은 원래 다른 언어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구분하지 않는 표기인데, 병음 sh와 s를 구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비슷한 단어 구분이 상당히 용이해진 사례이고, 다른 대부분의 언어의 표기법에서는 채용하고 있지 않아서((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례에 가깝다. 사실 /z/ 발음에 '자'를, /d͡z/ 발음에 '쟈'를 꼭 쓰자는 게 아닌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 (크게 분류해서) 두 가지 발음을 구분할 수 있는 좋은 표기법이 있다면 채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극단적인 예로, 반대로 적용해도 구분만 된다면 찬성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